3/14/2012

9) 폴란드어의 복수형

근 2년간 이뤄 왔던 폴란드어 폭풍 포스팅을 해치우며 그 동안의 나의 게으름을 자책하면서... 또한 폴란드어의 복수형에 대해 나처럼 잘못 이해 하여 일치 감치 겁먹고 포기하거나, 술로 세월을 보내는 희생자(본인)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폴란드어의 명사형은 전에 말한 것과 같이 세가지의 성으로 나뉜다.
명사 변화는 성과 수와 격에 따라 이뤄지지만 오늘은 그 중 가장 기본인 명사의 기본형이 숫자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를 설명해 볼까 한다.
마음 내키면 뭐..... 격도 다뤄보고... ㅎㅎ

자.... 영어는 단수 명사가 복수 명사로 변화 할때 대부분의 경우 s 또는 es만 붙이면 된다.
하지만 폴란드어는 어미 변화가 매우 심한 언어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나름 규칙이 있다는 것....

먼저 명사의 복수형은 1개다. 문법적으로....
하지만 일반적인 복수형을 말할때고, 만약에 이 복수형의 명사가 몇개인지를 명확하게 말하고 싶은 경우는 달라진다.
왜냐면 이 일반적인 복수형을 가지고 2개 또는 5개의 등의 명확한 수를 지칭해 주려면.... 이 일반적인 복수형은 2에서 4까지의 숫자 만 말할수가 있다.
그럼 5이상의 숫자는 어떻게 하냐고? 여기서 격이 바뀐다.

I have pencils의 경우.... 일반적인 복수형을 가지고 쓰면 된다.

I have two pencilsI have five pencils 의 이 pencils의 모습은 바로 이 문법적인 변화에 따라 모습이 변화 하게 된다.
아... 무슨 말이냐하면....
I have two pencils의 이 pencils는.... 바로 accusative(biernik) 로 저번 동사 편에서 배웠듯이 목적격-대격을 취해서 일반 복수형을 대격에 맞게 바꿔 주면 된다.
하지만
I have five pencils의 경우 이  pencils는 영어로는 모습이 똑같으나 폴란드어에서는 5 이 되는 경우 genetive(폴란드어로는 dopełniacz 라는 격으로 한국말로는.... 잘 모르겠다 소유격이 되려냐?)  를 취해 줘야 하는데 이 격을 잠시 언급하자면 폴란드어에서는 preposition과 쓰이는 격이고 또 부정문을 만들때 사용하는 격이니 소유격이라고 한정 지으면 나중에 폴란드어를 공부하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데 솔직히 누가 숫자 일일히 세어가며 말하냐... -_-)


따라서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인 복수형은 1개이고, 우리가 그 복수의 무언가를 명확히 세고 싶은 경우, 5개 이상 일때 바로 이 genetive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 명확한 숫자를 꼭 써 줘야 함!!!
왜냐... 사용 하는 문법이 다른 문법 이기 때문...

그래서.... 복수형을 말할때 그 모습이 바뀌는 경우 숫자를 명시해줘야 한다고 하였으니....
숫자를 보고 예문을 봅시다....

이러면서 숫자도 함 보고 넘어가는게지... ㅎㅎㅎ

1) jeden (예덴)
2) dwa (드봐)
3) trzy  (ㅌ취)
4) cztery (치터릐)
5) pięć  (삐엥츼)
6) sześć  (쉐쉬츼)
7) siedem (시에뎀)
8) osiem (오씨엠)
9) dziewięć (드예븨엥츼)

10) dziesięć (듸예시엥츼)
러시아어 숫자와 그 소리가 매우 흡사하다....  1의 경우 아진-예덴 으로 좀 다르긴 한데 2의 경우 드바로 같고 3의 경우 트리-ㅌ취, 흡사, 4도 취트릐 (거의 비슷) 5  삐얏ㅌ- 삐엥취로 역시 매우 흡사 6 쉐스트-쉐쉬치, 7 쏌-시에뎀 (역시 흡사), 8 보씜-오시엠, 9ㄷ예뷔엣-지에뷔엥츠 10 디예씨옜ㅌ-지에시엥츠 (들어보면 매우 흡사)
우크라이너어는 거의 같은것 같던데...


자 이제... 위에서 살펴본 숫자와 명사를 이용해 복수 형 명사를 예문 통해 살펴 봅시다~

여기 2개의 컵이 있어요
컵이라는 단어의 기본 주격 (Nominitive)는 szklanka 이다.
(a로 끝나니 여성 명사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닷)
자 이제 이걸로 문장을 만들어 보면....
są dwie szklanki

그런데 5개의 컵이 있어요의 표현은
jest pięć szklanek
인데..... 여기서 복수인데 왜 jest를 쓰나요? 하는 부분은 제발 묻지 말아 주셈....
이번에는 나도 모름... -_-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감.....
문장의 문법이 확 변한다는 것만 알고 있음.....
이건 나보다 고수인 분들께 물어봐 주시길 바람.....
 
내가 아는 부분을 써보자면.... 5개 이상의 명사를 문장 안에서 언급하는 경우 복수지만 단수의 동사를 취하고 명사는 dopełniacz (소유격쯤 되는 격)의 형태를 취해 수사와 함께 단어를 활용해줘야 한다. 이쯤 되면 이 단어가 남성형인지 여성형인지.... 정말 헷깔린다.... '뭐야.... jest 단수 아니었어... 흑' 하고 포기 하지 마시길....  (본인이 그랬었음) 그래서 우리는 방금 숫자를 배우지 않았음?
언젠가 격 변화에 익숙해질 날이 올꺼라고 굳게 믿으시길 바람!!
믿습니다!!!
( 좀 삐딱하게 말하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정녀가 애를 가졌다는 낭설을 믿는 것 보다는 난 언젠가 슬라브 언어의 격변화에 익숙해 질꺼야!! 라는 믿음을 갖는게 훨씬 쉬운 것 같음... )

그런데 여기서 잠깐!!!!
다음편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 dopełniacz (소유격쯤 되는 격) 은 부정문에도 쓰임....
앗 뭐야.... 복수를 말할때도 쓰는데 부정문에도 쓰인다고....?
영어의 no 또는 not에 해당하는 nie라는 단어를 쓰면 부정문이 되는데.... 부정문을 만들때 단어의 격이 변한다는 사실..... (후...........우.....)
우선 여기서는 그렇게만 언급하고 넘어가고 싶다....
(dopełniacz는 널리 쓰이 격이다! )



이쯤에서... 그 단어가 성에 따라서 변화하는 행태를 살펴 보려고 만든 표가 있음....


요렇게 보니 아주 조금..... 이해가 가려고 하지 않음?
그래도 대략 규칙이 있어 보인다고 말해줬음 좋겠는데....  으흐흐흐흐흑
(우리 되도록이면 숫자 몇개라고 말하지 말고 대충 복수로만 얘기 합시다.... )

그런데 끝내기 전에 한마디....
이게 다일것 같지....
이렇게 단수-복수 격마다 변한다~~~  아 하 하 하 하 하~~~~  ( 폴란드어 공부하다 보면 가끔은 정말 미치고 싶을때가 있음.....)
그....그래도 걱정 마셈.... 복수형이 격변화 할때 그 형태가 겹치는게 많음....
의외로 새로 외워야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능....
그리고 여성형 단어들은 복수형 단어가 격이 변해도 안변할때도 있음....
(그런데 뭐는 변하고 어떤건 안변하고 뭐는 도페우니아츠 갖다 쓰고... 막상 말하려다 보면 요런 규칙이 더 헷깔림... -_- ㅎㅎㅎ  병주고 약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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