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의 경험을 토대로 먹고 마실만한 거리를 적어보자면, 먼저.... 음식
겨울에 꼭 드셔보셔야 할 수프가 몇 종류 있는데, 개인마다 추천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몇가지만 꼽아 보자면,
1. Barszsz
비트루트로 만든 동유럽 전역에 걸쳐 즐겨 먹는 맑은 국물의 자주색 수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2. Zurek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음식으로 하얗고 불투명한 색의 수프다. 발효된 호밀로 만들어져 매우 시큼한 맛을 낸다. 여기에 소세지를 띄워 먹는데, 부활절에 절인 청어와 함께 먹는 걸로 유명
3. Zupa Ogorkowa
내 태어나 이렇게 묘한 맛은 처음 봤다. 절인 오이를 잘게 잘라 끓여 만든 수프로 희안한 맛이 나지만 술마신 다음날 먹기엔 그만임
4. Zupa Grzybowa
숲에서 딴 버섯을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물에 불려 끓여 먹는 수프, 물론 생 버섯으로 끓인 것도 있다. 여기에 수제비 처럼 밀가루 반죽을 띄워 먹는 경우도 있는데 매우 맛있다.
5. Zupa Pomidorowa Ryzu
토마토 수프에 찐 밥을 띄워 먹기도 하고, 네모 넓적한 파스타를 삶아 넣어 먹기도 함.
6. 기타.
맑은 곰탕 국물에 마늘 띄운것 같은 수프도 있다. 산간 지방에서 주로 먹어봄.
역시나 치킨수프가 유명함 Rosoł 들어 보셨을 듯~.
여름에는 차가운 수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차갑게 만든 보르시치에 크림을 띄워 그 색깔도 아름다운 자주빛 수프를 맛보실수도 있음.
이외에도 참 종류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맛있다! 하고 느낀 것들, 나름 유명한 것들만 골라 적어봤다. 꼭 드셔 보시길 권하는 바이다.
다음으로 메인 디쉬를 소개 하자면
1. Kotlet Schabowy
사람 얼굴보다 큰 크기의 커틀렛이 나올 것임. 밑에 구운 감자, 삶은 감자, 튀긴 감자 선택 가능 폴란드의 대표 음식이 커틀렛과 감자라고들 함.
2. Golonka
골롱카라고 한국의 족발 비슷한 음식, 돼지 다리 한쪽을 구운후 살짝 튀겨 나오는 경우가 많음, 엄청난 칼로리와 양을 자랑함.
3. Placki
한국의 감자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요리로 버섯 소스를 올려 주거나 토마토에 쇠고기 볶은 걸 올려주기도 함. 폴라드 감자 정말 짱 맛있음!!!
4. Kaszanka
순대 비슷한 느낌이 나는 소세지, 폴란드 소세지가 매우 맛있음. 왜냐... 돼지가 맛있기 때문. 소세지가 맛있을 수 밖에 없음.
5. Karkowka
목살이라는 뜻, 목살을 양념해서 구워 나옴. 매우 맛있음 갈비 비스무리한 느낌도 나는데 깔끔한 고기 맛이 남. 폴란드 돼지가 맛있구나~ 하고 느끼실수 밖에 없음. 별다른 양념한 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이리 맛나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임
기타 피에로기나 비고스라는 음식도 드셔볼만 함
참고로... 폴란드 음식이 매우 짬. 맥주 곁들여 드셔야 할 것임~ 폴란드 맥주도 맛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오~
낮설기만 한 폴란드에 오셔서 추운 날씨에 고생이 참 많으셨을텐데 메뉴판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긴장도 되고 하신다면 위에 적힌 것중 마음에 드는 음식 골라서 드시면 별 다른 후회는 없으실 듯 하다. 아무리 동유럽이라지만 폴란드는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그닥 소매치기도 없다. 너무 마음 놓으셔도 안되겠지만 스페인이나 이태리 처럼 옷 속에다 지갑을 동여매는 일따위는 하지 않으셔도 좋다. 나는 맨날 트램탈 때 가방 열고 타는데 지금까지 지갑 잃어 버린적 한번 없고.... 심지어는 집 문 잠그고 키 그대로 꼽아 놓고 회사 나와서 -_-;; 하루 종일 까맣게 모르다가 집에 돌아가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문에 꽂혀 있는 열쇄를 보고 화들짝 놀라 집에 들어간 기억이 있다. 없어진 것 아무것도 없고 너무나 얌전히 고스란히 누가 들어왔다 나간 흔적 없이 다들 안전하게 계시더라능....
(물론 아파트 입구에 비밀 번호 누르고 들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
자 식사를 맛있게 하셨다면 숙소에 돌아 오시기 전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Alkohole이라고 씌여진 술 파는 상점, 또는 까르푸, Bomi라고 씌여진 상점도 상관 없다. 기타 술 진열해 놓고 파는 곳은 어디든지 괜찮다.
폴란드의 겨울 밤은 길다. 물론 여름 낮도 길지.... 우리는 술을 한잔 해야 한다. 그래야 내일 또 힘을 내서 하루를 이어 나갈 수 있다. ㅎ
술집에 가면 아마 점원이 영어를 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가서 별 다른 의사 소통을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 이름만 말해주면 친절히 술을 종이 싸서 내어 줄 것이다. 폴란드는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금지 되어 있다. 그래서 술을 갱지에 싸서 술이 보이지 않게 준다. (야외에서 술을 내놓고 들고 다니는 걸 경찰이 보게 되는 경우 낭패 보는 생길일이 생기실수도 있음) 귀찮더라도 그대로 들고가시길 권한다.
우리가 맛 볼 술이 몇 가지 있는데, 아래의 목록 중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된다.
참고로 본인의 술 실력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작년 크리스마스 때 블렌디를 1/3 컵 마셨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기절을 하였으며, 와인 2~3잔만 마셔도 헤롱 거리는 매우 저렴한 술실력을 자랑한다.
소주는 한잔만 마셔도 진저리를 치고, 맥주도 맛없으면 못 마신다. 보드카는 쳐다 보고 싶어하지도 않고 가끔 비싸다고 하면 한잔 마셔보기는 하는데 오만상을 찌푸려 권한 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즉..... 술은 맛 없으면 안 마신다.
그러므로 본인이 권하는 술은 달고 맛있는 술이라는 뜻이다.
아직 인생의 쓴맛을 덜 봤는지.... 소주나 보드카 같은 맑은 술은 다음 생에서나 마셔볼 수 있을 것 같다.
1. Kurpnik
꿀로 만든 달콤한 보드카다. 투명한 것도 있으나 오늘 우리가 마실 크룹프닉은 꿀로 만들어진 노란색 술이다. 남자친구와 처음 이 술을 마신날 남자친구에게 이 술과 사랑에 빠질것 같아! 라고 말하게 만든 술이다. 마시면 식도를 따라 시큰한 느낌이 느껴진다. 후.....집에서 떨어질 날이 없는 술로 잠자기 전에 두 모금정도 마시면 잠이 너무 잘온다.
2. Cytrynowka
레몬 맛이 나는 보드카다. 역시 후끈한 맛이다. 한국에서 파는 레몬소주를 생각하시면 오산이다.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난다.
3. 가볍게 마시고 싶다 하시면 역시 Ginger Beer가 짱이다.
몇번 언급 하였지만 너무나 사랑하는 맥주다. 세상에 이런 맛이@_@ 나에게 맥주의 신세계를 열어준 고마운 존재다.
어제 밤에도 한병 마시고 잠들었다. 이러다 곧 알콜 중독자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된다....
여기서 부터는 내가 그닥 사랑하지 않으나 선물 하였을 때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품목 들이다. 뭐랄까... 이미 술의 세계에 입문하신지 오래 되시어 나처럼 맛에 의존하지 않고 알콜 그 자체를 탐닉하시는 분들을 위한 목록이라고 할수 있다.
앗참.... 한자기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폴란드에서 보드카 표기는 다음과 같다
Wódka
여기서 ó는 u발음이 나는데, 따라서 부드카 하고들 발음한다. 여기서는 편의상 보드카라고 계속 쓰겠음.
1. Pan Tadeusz
나름 고급의 보드카다. Chopin 과 1.2위를 달리는 상품이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부드럽단다... 굴과 그렇게 잘 어울리신다는....
2. Chopin
감자로 만든 것과 호밀로 만든것이 있는데 감자로 만든 것이 더 품질이 높다고 함. 가격도 물론 높다. 뭐라더라? 단 한방울이라도 제맛이 안나면 통째 버린다고 할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며 광고 하시더라... 이름을 어디서 따왔는지는 금방 아실듯~
3. Luksusowa
위의 두 보드카를 가게에서 찾지 못하셨다면 이 제품으로 대리 만족을 하셔도 나쁘지 않으실듯~ 발틱해 연안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판매 되는 제품이다. 결혼식때 내 놓아도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는 얘기를 들었으니...
여기서부터는 특유의 향과 풍미를 갖고 있는 독특한 맛의 보드카 되시겠다.
4. Żubrówka
이거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헉! 이거 뭐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묘한 향이 난다. 들소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Bison grass라는 풀과 허브를 이용해서 만든 술이라고 한다. 바닐라와 코코넛, 아몬드 향이 난다고도 하는데 사과 주스랑 섞어서 마시기도 하니 도전해 보시길~
5. Dębowa Polska
내 생각에 이것보다 선물용으로 잘 어울리는 것도 없다.
오크통에 장식해서 파는데 무척 예쁘다. 그 향도 독특한 꽃내음이 난다고 하니 폴란드에 다녀가시는 분들은 선물용으로 구입해 가시면 매우 좋을 듯.
총알 모양 같이 생긴 것도 있다.
6. Wódka Żołądkowa Gorzka
호박색의 단맛이 느껴지는 보드카다. 역시 과일과 허브 베이스다.
흔치 않은 맛이다.
7. Śliwowica
엄청난 도수를 자랑하는 술로서 Plum Brandy 다. 최상급의 슬리보비짜는 어떠한 효모나 당분등의 첨가물 없이 최상급의 플럼으로만 만든다고 한다. 으깨어 추수기의 강렬한 햇빛 아래 오크통에 담아 두달여에 걸쳐 발효시킨다고 하는데 (정말?) 두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호박색의 맑은 색을 띄는 것이 최상급이란다. 얘를 Śliwowica łącka라고 하는데 시중에 판매 금지 되어 있다. 이유는 알수 없다. 그럼 왜 쓰냐고? 사실 금지라고 해도 폴란드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이 술을 구할수 있다. 그리고 이 술은 폴란드 뿐만 아니라 불가리아,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전반에 걸쳐 제조하고 즐겨 마시는 술이다. 하지만 EU법에 의해 금지 되어있다.
따라서 여행객의 입장에서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마실 필요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술집에서 구할수 있는 술에 대해서 쓰고자 하는데 바로 Śliwowica Paschalna (Passover Śliwowica) 다. 알고 마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쓰는데 이 술은 Koshur rule이라고... 유대교 율법에 따라 제조 된 술이다. 설탕을 물론이고 물도 안 들어갔다고 한다. 순수하게 플럼으로만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얘는 왜 허가가 났을까? 글쎄 그건 알수 없지만 여기서 유대교 율법에 따라 제조 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이 이 술의 생산과 깊이 관여 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유대교 율법에 따라 만든 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해서라는데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70~80도에 육박하는 엄청난 도수를 가진 술이니 조심해서 드시길~
여기서 부터는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만 읽고 넘어 가셔도 되겠다.
폴란드의 유대인들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폴란드 역사에 대해 들어 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폴란드는 한때 가장 대규모의 유대인 집단이 있던 곳으로서 유럽 내 유대인 사회의 중심이였던 곳이다. 오시비엥침이 왜 폴란드에 세워졌는가에 대한 대답도 여기서 유추 할수 있겠지.... 이미 폴란드 내에 자리 잡고 있었던 유대인의 규모로 봤을때, 남부 폴란드가 유럽 곳곳에 퍼져 있는 유대인들을 집결 시키기에 지리적으로 가장 효과 적인 곳이었다고 독일군들도 판단한 것이다.
12세기부터 16세기 중반까지 폴란드는 유럽 국가들중 가장 관용적이고 열린 국가였다. 유대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 당시 폴란드가 유대인의 천국(paradisus Iudaeorum) 이라고 불렸다고 하는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16세기 기록에 따르면 유럽내 85%의 유대인들이 폴란드에 거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재미 있는 점은 그 시기가 폴란드가 유럽 내에서 최고로 강성했던 시기와 일치 한다는 점이다-16세기 중반 폴란드는 최대의 전성기를 맞은후 쇠퇴의 길로 접어 서게 된다. -그 이후의 역사는 복잡하긴 한데 간략히 아는 바 내에서 설명해 보자면 이후 폴란드는 종교 개혁 과정 안에서 구교의 내부 개혁 운동과 함께 왕권 강화를 등을 추구 하며 변화를 도모하는 사이 그 특유의 관용성을 잃게 된다. 귀족들의 실권 장악으로 외국인 왕의 등극은 왕국의 힘을 분열 시키고 이로 인해 내-외부적인 혼란기를 맞게 된다. 1795년 폴란드는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에 의해 분할 되고 마는데 이때 폴란드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 또한 분할된 각자의 세력하에 놓인다. 이후 1918년 1차 세계 대전 이후 국가의 재건하여 독립 함과 동시에 다시 한번 유럽 최대의 유대교 사회로서 3백만이 넘는 유대인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그러나 2차대전의 발발로 인해 90% 이상의 유대인이 처형 되거나 수용소로 끌려 가 생을 마감했다. 종전과 함께 수용소에서 살아 남아 폴란드 공화국의 명부에 등록된 수는 겨우 20만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살아 남은 이들은 초기 이스라엘 또는 미국으로 황급히 망명할수 밖에 없었는데, 사회주의자들의 부당한 대우와 종전후의 아직까지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고, 또 다른 이유는 폴란드가 동구권에서는 유일하게 유대인 이스라엘 망명의 무조건 수용국이었다고 한다. 영국이 이를 저지하고자 폴란드 정부에 압력을 가하긴 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폴란드에서 일어난 반- 유대인 운동(이스라엘로 유대인을 몰아내려고 했던 정치적-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폴란드를 떠났고 사회주의 정부가 무너지고 폴란드에 그때까지 남아 있었던 2만명 가량의 유대인은 폴란드 국민으로서 시민권을 획득하고, 종교적 권리와 자유를 재구성 할수 있게 되었다. 현재 유대인 집단은 그 이후로 명백을 이어 내려온 사람들에 의한 것으로 유대인 사회는 당시보다 훨씬 그 규모가 커졌을 것으로 보이나 종교적인 조건으로 한 집단을 구별하여 외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권리 침해에 해당하여 유럽 연합 법에 의해 금지 되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수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디저트
폴란드의 디저트는 너무나 화려하다.
여느곳 못지 않은 달콤함과 높은 칼로리 -_-를 자랑한다.
1. Paczki
던킨이 폴란드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퐁첵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퐁츠키, 퐁첵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동그란 빵 안에는 장미쨈, 오렌지 쨈등이 들어 있다. 값도 싸고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2. Sernik
치즈 케익인데 매우 촉촉하고 무거운 맛이 난다. 입안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초콜렛 등 여러가지 크림으로 데코레이션이 되어 다양한 종류를 구비해 놓는다.
3. Makowiec
롤케익 처럼 생긴 거친 빵인데 크림은 안에 없고 대신 질감이 다른 빵이 말린 듯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좋아하는 듯....
4. Kremowka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한 크림 케익. 교황님이 즐겨 드셨다는데 만드는 곳마다 특색이 있는 듯. 너무너무 맛있다.
5. Naleśniki
얇게 민 전병 같은 밀가루 반죽에 크림을 올려 말거나 덮어 먹는 간식이다. 조금 기름진데 달짝 지근하고 맛나다.
6. Szarlotka
너무너무 사랑한다. 반쯤 익은 사과가 사각거리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 최고다!!
느끼하지도 않고....
7. Ptasie mleczko
유당이 안에 든 초콜렛, 우크라이나 친구가 엄청 좋아하면서 몇 박스를 사들고 돌아갔다. 2주후에 체코에 가는데 역시나 이 초콜렛을 사들고 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가 풍부하니 꼭! 드셔보세요
역사배경까지 알고 다니면 더욱 좋겠네요. 디저트가 마음에 '확' 와닿습니다. ^^ 확실히 유럽쪽이 디저트가 많이 발달한 듯 하네요. 사진들을 한 번 찾아봐야겠슴.
답글삭제Poland 를 비롯해서 동유럽 쪽 베이커리도 정말 발달했죠. 전 개인적으로 예쁘기만 한 프렌치보단 독일/동유럽 쪽이 좋더라고요. ㅎㅎ
답글삭제근데 진저비어는 여기선 soft drink 일 뿐인데 폴란드에선 알콜이 들어가나요.?!
저희 (저, 남친, 남친 부모님) 8월달에 유럽 여행할 계획인데 바르샤바도 들를 예정이라 레스토랑 정보 및 음식 정보 눈을 반짝이며 보고 있어요! (일정이 타이트해서 바르샤바에서 1박2일밖에 못있을듯...ㅜ.ㅜ)
답글삭제아쉬운건 남친도 보드카를 안좋아라하고(왜!!;;) 남친 부모님도 술을 안드셔서 저혼자 보드카 먹자고 술집갈 일이 없을것 같아 슬플 따름입니다ㅠ0ㅠ
안녕하세요.
답글삭제오늘도 점심으로 샬롯트카(애플파이 입니동) 하나 땡겼습니다..... 여기 사과 참 시큼하고 달지 않은데 애플파이로 만들면 그렇게 상큼할수가 없지 말입니다.
폴란드 진저비어는 진짜 맥주입니다! 생강의 달달한 맛이 살아 있다는 말씀, 소프트 드링크는 생강의 톡쏘는 맛이 좀 강렬하잖아요? 마시면 위가 소독 될것 같은 느낌... 그런데 폴란드 진저비어는 훨씬 부드럽습니다. 물론 진짜 맥주 맞아요. 저는 한병만 마셔도 바로 숙면에 돌입한다능....ㅎ
그리고 폴란드 디저트는 프랑스처럼 딱 떨어지는 맛은 없어요. (생긴게) 하지만 시골에서 할머니가 직접 구워 내온 것처럼 정겨운 생김새와 맛을 자랑합니다. ㅎㅎ
바르샤바 오시면 꼭 함께 식사라도, 아니면 차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은 레스토랑 안내와 함께 간단한 가이드도 해드립니동!!!
보드카 안좋아하시면....취향별로 골라 드립니다.
보드카 말고도 사실 마실게 많걸랑요~ ^_^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폴란드 남자친구가 있어요^^~ 지난번에 Ptasie mleczko<- 요걸 가져와서 맛나게 먹었다는..ㅋㅋ 하지만 저한테 좀 너무 달치더라구요(?)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답글삭제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죠....
저는 한 겨울에 한참 밖에서 걷다가 집에 들어와 커피 한잔 끓여서 한 조각 베어 먹었는데 그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