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반짝 반짝 하길래 옆집 사람이 베란다에서 사진이라도 찍나? 하고 생각하는 찰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낮에 날씨 좋았는데.... 아침에도 비오면 어쩌지..... (후덜덜)
하지만 산이 워낙에 없어서 비 구름이 금방 지나 가기 때문에 괜찮을꺼야! 암!
(사실 내 우산은 사무실에......아침에 비가 오면 큰일....)
그런데 번개가 번쩍 번쩍 하고 비가 날아가는 각도를 보니 장난이 아닌게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도 내려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조금 흥분해서 창문에 바짝 붙어서 구경하다가 번개 치는 거 보고 혹시 벼락이라도 맞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이불 속으로 폭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10분이 지났는데도 비가 그치질 않는다..... (무서버.....)
번개도 더 치고....
비가 창문을 때리 듯이 내리는데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
어제는 피아노 소리 때문에 못 잤는데.... (휴우우우우우.........)
헉스.... 방금 천둥은 눈이 아플 정도로 밝았다.
그만 내다 봐야지....
여기는 배수 시설도 잘 안되어 있어서 비 오면 금방 넘치는데...
아침에는 날이 개려나....
앗 그런데 비가 그친것 같다....번개만 번쩍 번쩍 (소리도 잘 안 들린다....)
20분 정도 내린 것 같은데 벌써 도로 양쪽엔 빗물이.....
아침에 도로에서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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